■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급증세는 다소 꺾였지만 불안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체계, 보완할 점은 없을까요?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앞서 정은경 본부장 조금 전 브리핑에서도 나왔는데 폭발적인 급증 추세는 다소 억제된 것 같다 이런 멘트가 조금 전에 나왔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나흘 연속 200명대 신규 환자가 기록되고 있지만. 아직은 물론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입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윤]
400명대까지 올라갔던 확진자의 수가 한풀 꺾여서 현재 하향 안정세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제보다 환자가 한 30여 명 늘기는 했지만요. 이건 일별 변동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지금까지는 증가세가 진정된 한풀 꺾인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400명, 500명 이렇게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는 다소 꺾였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또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 두 곳 모두 방문한 사람을 추렸더니 양성률이 30%를 넘었다고 하는 거거든요. 30%의 양성률이라는 게 어느 정도로 큰 상황인 건가요?
[김윤]
30%의 양성률이면 우리가 보통 과거에 한 20~30명대의 환자를 기록할 때의 확진율이 보통 1%대를 왔다 갔다 했으니까요. 굉장히 높은 상황이고. 이것은 사랑제일교회 내부에서 신도들 간에 장기간의 감염이 확산된 결과 플러스 더하기 그분들이 또 광화문 집회에 나가서 2차적인 감염이 또 일어난 결과 굉장히 높은 양성률을 기록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중에 검사를 받아야 될 분 중에서 지금 한 4명 중 3명 정도는 이미 검사를 받았고 광화문 집회는 지금 현재 40% 가까이 검사를 받은 상황이라 시간이 지나면 조금 정리가 되기도 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그분들 중에 감염이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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